아티스트 : 에이트
제목 : 심장이 없어
앨범 : 골든에이지
발매 : 2009. 3. 10
작사 : 방시혁, 백찬
작곡 : 박시혁
편곡 : Wonderkid
- 에이트는 2007년에 데뷔한 혼성 3인조 그룹이고요. 소울이 넘치는 음악을 표방하는 팀이에요.
특히 이현과 주희로 대표되는 남녀 보컬의 하모니가 인상적인데요. '심장이 없어'라는 이별을 노래하는 곡과 만나 최상의 궁합을 보여주고 있어요.
'심장이 없어'는 이별 후 시간이 지난 후의 감상을 노래하는데요. 이별 때문에 아프지만 애써 부정하는 모습을 가사에 담고 있어서 더 아픈 곡이에요.
곡을 만든 방시혁은 '심장이 없어'를 포함해 이별 3부작을 썼는데요.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과 이현의 '30분전'이 나머지 곡이죠. 이 중 '심장이 없어'는 이별의 가장 마지막 단계로, 슬픔이 절정에 이른 멜로디가 절절하게 들려와요.
뮤직비디오에는 원더걸스의 소희가 출연했는데요. 박진영이 '심장이 없어'가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소희의 출연을 제안했다는 얘기도 있죠.
가사
아프다고 말하면
정말 아플 것 같아서
슬프다고 말하면
눈물이 날 것 같아서
그냥 웃지 그냥 웃지 그냥 웃지
그런데 사람들이 왜 우냐고 물어
매일을 울다가 웃다가
울다가 웃는걸 반복해
나 왜 이러는데
술이 술인지 밥인지도 모르는 채
살아 이 정도 아픔은
통과 의례인 듯 해
멍하니 종이에 나도 몰래
니 이름만 적어 하루 왼 종일
종이가 시커매지고서야 펜을 놔
너 그리워 또 핸드폰을 들었다 놔
눈물이 또 찾아와 너와의 이별이란
나는 심장이 없어 나는 심장이 없어
그래서 아픈 걸 느낄리 없어
매일 혼잣말을 해 내게 주문을 걸어
그래도 자꾸 눈물이 나는 걸
아프다고 말하면
정말 아플 것 같아서
슬프다고 말하면
눈물이 날 것 같아서
그냥 웃지 그냥 웃지 그냥 웃지
그런데 사람들이 왜 우냐고 물어
이렇게 웃는데
니가 떠나고부터
난 바보가 된 것 같어
i can't do 아무것도
죽어라 방구석에 박혀 살어
너 없인 할 일도 없는데
하룬 길어 너무 길어
근데 뭐 그리 바뻐 널 외롭게 했어
니가 쇼핑 가자 그럴 때
친구와 술 한잔 마시는 건 그렇게
쉬운데 왜 너한텐 못했을까
언제나 제일 느린 게 후회랬는데
정말 바본지 끝까지
너와의 끈을 놓지 못해
나는 심장이 없어 나는 심장이 없어
오늘도 뻔한 거짓말을 해
가슴이 너무 아픈데 이렇게 보채는데
어떻게 웃을 수가 있겠어
아프다고 말하면
정말 아플 것 같아서
슬프다고 말하면
눈물이 날 것 같아서
그냥 웃지 그냥 웃지 그냥 웃지
그런데 사람들이 왜 우냐고 물어
이렇게 웃는데
웃자 TV속 연예인들처럼
웃자 너의 미니홈피 제목처럼
웃자 행복했던 내 어제처럼
나는 심장이 없어
아플 수가 난 없어
나는 심장이 없어
아플 수가 난 없어
그냥 웃자 그냥 웃자 그냥 웃자
제발 좀 눈물아 이제는 멈춰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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