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볼 수 있는 착시 이미지 모음. 그 다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를 다루려고 합니다.

주로 이미지 상의 2D(평면공간) 상에서는 자연스럽지만, 이 이미지를 3D(입체공간) 상으로 옮겨놓으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깁니다.

이런 착시를 패러독스 착시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패러독스 착시(Paradox Illusion)' 이미지들을 다룰려고 해요. 

 

그럼 시작할까요?

자연스럽지만 인공적인 이미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패러독스 착시의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 '펜로즈 삼각형'입니다.

 

△펜로즈 삼각형을 응용한 이미지네요. 얼핏 보아서는 실존할 것 같은 주사위들의 배열입니다.

 

△펜로즈 삼각형을 분리한 모양이네요. 실존할 수 있는 세 개의 모형이 실존 불가능한 모형으로 합쳐집니다..

  

△역시 패러독스 착시의 대표적인 이미지 '펜로즈 계단'입니다.

 

△기둥을 이용한 착시도 패러독스 착시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기둥을 이용한 패러독스 착시는 동물의 다리에도 응용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이미지는 패러독스 착시 효과를 향상시키기도 합니다.

 

△역시 기둥을 이용한 패러독스 착시입니다. 실제로는 자동차가 조각났겠네요.

 

△평면 상으로는 가능하지만 입체에서는 불가능한 모습입니다.

 

△교차로를 이용한 패러독스 착시입니다.

 

△입체적으로는 불가능한 공간에서 체조선수들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공간의 입체 이미지를 평면의 사진으로 캡쳐하는 순간, 다른 입체 이미지가 상상됩니다.

 

△패러독스 착시의 묘미는 얼핏 보았을 땐 실존 가능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 점에 있습니다.

 

△직육면체 블록을 이용한 패러독스 착시는 다앙합니다. 시선의 방향에 따라 착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역시 공간 상에서는 실존할 수 없는 입체모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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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볼 수 있는 착시 이미지 모음. 그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주변 이미지의 영향을 받아서 선이 굽어 보이거나 길이가 달라보이는 등 사실과 다르게 보이는 착시를 다루려고 해요.

착시 종류들 중에서 자신의 눈을 가장 의심하게 되는 종류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착시를 뒤틀림 착시 혹은 기하학적 착시라고 한답니다.

오늘은 이 '뒤틀림 착시(Geometrical Optical Illusion)' 이미지들을 다룰려고 해요.

(총 5편으로 포스팅할 예정이었는데 7편의 포스팅이 될 것 같아요. 다른 관련사항은 1편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그럼 시작할까요?

착시 속 진실을 찾아보세요.

 

 

 

 

 

△가장 기본적인 뒤틀림 착시, 본 적 있으시죠? 선의 길이가 모두 달라 보여요.

 

△빨간색 선의 길이는 서로 같아요.

 

△카페 벽 착시라는 건데요, 가로선은 서로 평행한 관계랍니다.

 

△검은색 선이 회색 사각형을 통과하고 나면 파란색 선과 이어질 것 같아 보이지만, 빨간색 선과 이어져요.

 

△평행한 사선들이 평행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요.

 

△찌그러든 것처럼 보이지만 멀쩡한 사각형이에요.

 

△이번에는 원이 삐뚤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멀쩡한 원이랍니다. 

 

△안쪽으로 휜 것처럼 보이는 빨간색 선이 사실은 평행한 직선이에요.

 

△이번에는 바깥쪽으로 휜 것처럼 보여요.

 

△평범한 나선형 무늬가 아니냐고요? 나선이 아니라 원이랍니다. 선을 따라가보세요.

 

△세 개의 직사각형이 마치 이리저리 틀어진 것처럼 보여요.

 

△수직으로 서 있는 표지판이 바깥쪽으로 휜 것처럼 보인답니다.

 

△동그랗기만 한, 멀쩡한 원이에요. 믿기지 않으신다면 (LCD 모니터의) 측면 쪽에서 바라봐보세요.

 

△위에 있는 사다리꼴과 아래에 있는 사다리꼴의 윗변 길이가 같아요.

 

△가로선 두 개는 평행한 직선입니다.

 

△제일 뒤에 있는 직육면체가 조금 더 커보이네요.

 

△카페벽 착시의 실물 버전이네요. 가로선은 사실 수평하답니다.

 

△길이가 같은 두 개의 철로모형입니다.

 

△위 이미지는 직사각형 모양이에요.

 

앞에 있는 원과 뒤에 있는 원의 크기는 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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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볼 수 있는 착시 이미지 모음. 그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하나의 영상이 두 가지 이상의 이미지로 보이는 착시를 다루려고 합니다.

거리에 따라, 그림에 대한 인지에 따라 이렇게 다른 이미지로 보이는 것을 혼합 이미지 착시라고 하는데요.

한 이미지를 단순히 두 그림으로 보게 되는 것은 인지적 착시의 한 종류이고, 거리에 따라 두 그림으로 보이는 것은 물리적 착시의 한 종류랍니다.

오늘은 이 '혼합 이미지(Ambiguous Optical Illusion)' 이미지들을 다룰려고 해요.

(앞으로 다룰 착시의 내용이나 관련사항은 1편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그럼 시작할까요?

한 그림 속에 보이는 두 가지 이미지를 잘 찾아보세요.

 

 

 

 

 

△혼합 이미지의 대표격인 토끼-오리 착시에요.

 

△검은색 영상을 중심으로 보면 사람들의 옆얼굴이 보이고 흰색 영상을 중심으로 보면 꽃병이 보입니다. 

 

△꽃과 나비가 어우러져 한 여성의 얼굴을 만들어냅니다.

 

△선반위에 놓인 빨간 화분 속 백합이 여성희 형상을 띄고 있네요.

 

△정말 사람처럼 보이는 나무에요.

 

△이번에는 말이 만들어내는 사람의 얼굴입니다.

 

△말을 탄 사람을 볼 수도 있고 노인의 얼굴을 볼 수도 있는 그림이네요.

 

△젊은 여자와 늙은 여자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그림입니다.

  늙은 여자는 화면 바깥쪽을 보고 있고 젊은 여자는 화면 안쪽을 보고 있답니다.

  늙은 여자의 왼쪽 눈이 젊은 여자의 왼쪽 귀이고 늙은 여자의 코 끝이 젊은 여자의 왼쪽 턱이죠.

 

△아인슈타인과 마릴린먼로의 얼굴을 모두 볼 수 있어요.

  가까이서 보면 아인슈타인이고 멀리서 보면 마릴린먼로죠.

  그대로 보면 아인슈타인이지만 실눈을 뜨고 보면 마릴린먼로에요.

 

△아인슈타인-마릴린먼로 이미지와 비슷해요. 누가 찌푸리고 있나요? 멀리 떨어져서 보거나 실눈을 뜨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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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볼 수 있는 착시 이미지 모음. 그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멈춰진 그림이 움직여 보이는 이미지들을 다루도록 할게요.

이렇게 실제 이미지가 뇌에 받아들여지는 과정에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바로 가장 보편적인 의미에서의 착시입니다. '일반 착시'라고도 하고요.

오늘은 이 '일반 착시(General Optical Illusion)' 이미지들을 다룰 것이며, 앞으로 물리적 착시, 혼합 착시, 뒤틀림 착시, 패러독스 착시 등의 이미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한 가지 종류의 착시만을 다룬다는 것에 다소 모순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착시는 두 가지 이상의 착시 종류에 해당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보니, 적어도 5편 이상의 시리즈 포스팅이 될 것 같네요.

 

그럼 시작할까요?

(약간의 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삐걱삐걱... 원들이 조금씩 돌아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가운데로 빨려 들어갈 것 같네요.

 

△파도가 이는 것 같습니다. 전 이걸 보면 너무 어지러워요.

 

△시선이 가운데로 묘하게 빨려들어갑니다. 나선이 꿈틀대며 시선을 가져가는 것 같아요.

 

△고동치는 듯한 떨림이 느껴지시나요.

 

△평행의 오로라가 펼쳐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톱니바퀴들이 연결되어 함께 움직이듯이 비틀립니다.

 

△그림 가운데에서 무언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느낌이에요.

 

△노란 원을 가만히 보세요. 나선이 끊임없이 만들어져가는 것 같아요.

 

△심장이 꿈틀대듯 강렬한 움직임이 느껴집니다.

 

 

 

 

 

오늘의 착시 이미지들은 여기서 끝이랍니다. 

두 번째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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