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 서태지와 아이들

제목 : 하여가(何如歌)

앨범 : 2집 Seotaiji and Boys II

발매 : 1993. 6. 6

작사 : 서태지와 아이들

작곡 : 서태지와 아이들

 

 - 이번에 아이유와 '소격동'으로 콜라보레이션을 하면서 대중에게로 돌아온 서태지의 무려 21년 전 노래에요.
   22년 전, 1992년 데뷔해서 가히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서태지와 아이들은 1993년에 2집으로 컴백하는데요.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 바로 '하여가'였어요.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 중에는 추천해 드릴 게 많지만, 초기 곡인 '하여가'를 고르게 됐는데요.
   당시에는 매우 충격적인 구성의 노래였고 지금 들어보아도 예전 노래라고 생각할 수 없는 세련됨이 있죠.

   힙합과 국악의 접목이라는 시도는 애초에 힙합이 대중적이지 않았던 시절에 파격적이었고요.
   문화 대통령이라고 불리며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었던 서태지의 음악 세계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곡이기에 추천해 드려요.

 

 

가사

 

너에게 모든 걸 뺏겨
버렸던 마음이
다시 내게 돌아 오는 걸 느꼈지
너는 언제까지나 나만의
나의 연인이라 믿어왔던
내 생각은 틀리고 말았어
변해버린건 필요가 없어
이제는 널 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어
나에겐 항상 시선을 멈췄던
예전의 네 모습과 나를
바라보던 네 미소와
너만의 목소리 모든게 그리워
진거야 지금 나에겐
너를 볼때마다 내겐
가슴이 떨리는 그 느낌이
있었지
난 그냥 네게 나를 던진거야 예
나홀로 있을때 조차 너를
기다린다는 설레임에
언제나 기쁘게 마음을
가졌던거야 예
부풀은 내 마음속엔 항상
네가 있었어
하얀 미소의 너를 가득 안고서
이제는 너를 위해 남겨둔
것이 있어
해맑던 네 미소가 담긴 사진을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가는가
넌 그냥 이대로 날 잊어 버리나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가는가
널 그냥 이대로 보내긴
내 가슴이 너무나
난 그냥 이대로 날 잊어
버리나 난 그냥 이대로
난 그냥 이대로 보내긴
내 가슴이 너무나
너에게 많은걸 바라는
게 아니지
그전처럼 또 바로 그때처럼
말이야
정성이 가득히 있었지
언제나 나를 너무 따뜻하게
대해 주었지
이제는 전화를 네게 거는 것
마저 난 이제 모두 두려워졌어
넌 아닌척하고 있지만
너의 목소리가 너무도 차갑지
난 이제 알 수가 있어
너도 많이 아파하고 있었다는
것만을
너의 진실을 숨기지마 넌
왜 그리 모르지
너를 볼때마다 내겐
가슴이 떨리는 그 느낌이 있었지
난 그냥 네게 나를 던진거야 예
나홀로 있을때 조차 너를
기다린다는 설레임에
언제나 기쁘게 마음을
가졌던거야 예
부풀은 내 마음속엔 항상
네가 있었어
하얀 미소의 너를 가득 안고서
이제는 너를 위해 남겨둔
것이 있어
해맑던 네 미소가 담긴 사진을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가는가
넌 그냥 이대로 날 잊어 버리나
난 그냥 이대로 뒤돌아 가는가
널 그냥 이대로 보내긴
내 가슴이 너무나
난 그냥 이대로 날 잊어
버리나 난 그냥 이대로
난 그냥 이대로 보내긴
내 가슴이 너무나
이렇게 떠나가 버릴 너를
보려한것이 아니야
하지만 나는 기다려
네가 다시 돌아올날까지
이곳에서

 


Posted by brightstory